
안녕하세요! 여름 기운이 한창인 8월 초, 오늘도 부지런하게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햇살이 강해지기 전, 서늘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정원과 텃밭의 과실수들을 돌보기 위해서인데요. 오늘은 감나무 과실을 탄탄하게 키우고 내년 농사까지 준비하기 위해 인산가리 엽면시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주말농장이나 정원을 관리하시는 분들께 1년 동안 직접 써본 농약 분무기 사용 후기와 엽면시비 팁, 그리고 8월 감나무 병충해 관리법까지 알차게 공유해 드릴게요!


오늘 사용한 농사천국 100% 수용성 인산가리(N:0, P:52, K:34)는 물에 녹는 속도가 빨라 분무기로 뿌리기에 제격입니다.
8월은 감나무의 화아분화(다음 해에 피어날 꽃눈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활발히 일어나는 중요한 때입니다. 보통 감나무의 꽃눈 분화는 7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되는데요. 이때 질소 성분을 줄이고 인산(P)과 가리(K)를 공급해주면:
- 다음 해 열매를 맺을 꽃눈(화아)을 충실하게 형성
- 가지의 웃자람을 방지하고 목질화 촉진
- 올해 과실의 당도 향상 및 세포 조직 강화
효과를 단단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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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 중인 USB C타입 충전식 5L 전동 분무기는 작년에 구매해서 1년 넘게 잔고장 하나 없이 아주 잘 쓰고 있는 효자 아이템입니다. 수동 펌프질 없이 버튼만 누르면 일정하고 미세하게 약제가 분사되어 정말 편합니다.
💡 분무기 통을 2개 구입해서 쓰는 이유! 농사를 짓거나 정원을 관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약제 잔류 피해입니다.
- 제초제 전용 통: 잡초 제거용 제초제만 전용 사용
- 영양제 & 방제용 통: 인산가리, 칼슘제, 살균/살충제 전용 사용
제초제를 뿌렸던 통은 아무리 씻어도 잔여 성분이 남아 과실수나 작물에 닿으면 식물이 말라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초제용과 영양제/방제용 분무기 통은 반드시 따로 구입해 구분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 아침 일찍 작업하기: 한낮 강한 햇빛 아래서는 수분이 급격히 증발해 약해(잎이 타는 현상)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침 일찍이나 해질녘이 베스트입니다.
- 잎 뒷면 위주 분무: 식물의 숨구멍(기공)은 잎 뒷면에 많으므로 노즐을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해 꼼꼼히 적셔줍니다.
- 정량 희석: 보통 500~1,000배 희석이 기준입니다. 과유불급이니 정량을 엄수해 주세요.
- 전착제 활용: 약제가 잎에 잘 들러붙도록 전착제를 섞어주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8월 이후에는 잎과 과실을 끝까지 지키는 방제가 핵심입니다.
- 깍지벌레 (주머니깍지벌레 / 뽕나무깍지벌레)
- 8월은 깍지벌레 부화기 및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깍지벌레는 가지나 잎, 과실 표면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 세력을 약화시키고 감 표면에 불에 탄 듯한 흑색 부패나 그을음병을 유발합니다.
- 깍지벌레는 몸에 왁스층(껍질)을 형성하므로 8월 부화 약충기(어린 벌레 시기)에 전용 살충제와 전착제를 혼용하여 나무 줄기 속과 잎 뒷면까지 미세 분무기로 꼼꼼히 적셔 방제해야 합니다.
- 낙엽병 (둥근무늬낙엽병 / 모무늬낙엽병)
- 수확도 하기 전에 잎이 검게 변하며 일찍 떨어지는 병입니다. 감나무는 잎이 떨어지면 과실이 물러지거나 낙과되므로, 8월에도 지속적으로 전용 살균제로 예방해야 합니다.
- 탄저병
- 과실과 가지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오목하게 들어가는 병으로, 비가 온 전후로 전용 살균제를 방제해 주어야 합니다.
- 노린재류
- 과실의 수액을 빨아먹어 기형과를 만들므로 해질녘이나 아침 일찍 전용 살충제를 분무해 줍니다.

1년 넘게 고장 없이 튼튼하게 작동하는 전동 분무기 덕분에 넓은 정원과 텃밭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여러분도 주말농장이나 과실수를 키우고 계신다면, 분무기 2개 운용 팁과 함께 올 8월 인산가리 방제 및 깍지벌레 예방으로 풍성한 가을 수확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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