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 날에도
증시는 평소처럼 열렸어요.
나스닥이 0.8%,
S&P 500이 0.4% 올랐고
다우만 0.4% 내렸어요.
며칠 동안 두들겨 맞던 반도체 주식이
모처럼 반등했어요.
반대로 애플은 실적 발표 뒤
이익률 걱정에 1.9% 빠지면서
다우를 끌어내렸어요.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 Martin Falbisoner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핵심 숫자 한눈에
| 항목 | 내용 |
|---|---|
| 다우존스 | 51,786.72 (-197.26, -0.38%) |
| S&P 500 | 7,568.92 (+27.52, +0.36%) |
| 나스닥 | 25,372.01 (+207.65, +0.83%) |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0,600.40 (+2.6%) |
| 10년물 국채 금리 | 4.95% (전날 4.91%) |
| 국제 유가 | WTI 96.09달러 (-0.37달러, -0.4%) / 브렌트 103.60달러 (-1.17달러, -1.1%) |
| AMD (장 마감 뒤 실적) | 매출 133억 8천만 달러 (+45%), 주당순이익 2.09달러 / 4분기 매출 전망 약 170억 달러 / 종가 483.90달러 (+3.65%), 시간 외 7% 넘게 상승 |
| 애플 | 종가 331.90달러 (-1.90%), 연말 분기 이익률 전망 45~46% |
| 크게 오른 종목 | 파브리넷 +15.45%, 파이서브 +12.46%, 듀폰 +8.61%, 오라클 +5.85% |
| 크게 내린 종목 | 다이나트레이스 -14.69%, 가트너 -13.19%, 톰슨로이터 -9.87%, 쇼피파이 -8.74% |
| 경제 지표 | 9월 구인 건수 752만 건 (예상 715만 건 안팎) / 9월 공장 주문 +1.8% (예상 +1.3%) |
| 비트코인 | 약 7만 7,800달러 (11월 4일 오전 6시 30분, 한국 시간) |
| 시장 분위기 | CNN 공포·탐욕 지수 19 (극단적 공포, 전날 22) |

S&P 500은 사흘 연속 내리다가
나흘 만에 올랐어요.
반도체 지수도 2.6% 올라
전날 낙폭 일부를 되찾았어요.
그래도 아직 안심하긴 일러요.
나스닥 100 지수는 10월 6일 최고치보다
여전히 10% 정도 아래에 있어요.
이런 상태를 흔히 ‘조정’이라고 불러요.
1. 반도체가 돌아왔어요
AI 주식은 며칠 동안
“돈을 너무 많이 쓴다”는 걱정에
크게 밀렸어요.
이날은 싸졌다고 보고
다시 사는 사람이 많았어요.
엔비디아가 2.3% 올라
며칠 이어진 하락을 끊었어요.
마이크론 2.6%, 브로드컴 3.1%,
마이크로소프트도 2.7% 올랐어요.
오라클도 5.9% 뛰었어요.
전날 200억 달러어치 주식과 채권을
새로 판다는 소식에 8.8% 빠졌는데
팔 가격이 정해지자
“오히려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반응이 나왔어요.

화면: CNBC Television “Market Midday: Stocks Mixed on Election Day; Banks Brace for Change”
2. 애플은 이익률 걱정에 밀렸어요
애플은 전날 장 마감 뒤
매출 1,145억 달러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어요.
그런데 이번 연말 분기
이익률 전망이 45~46%라고 했어요.
지난 분기 47.9%보다 내려가는 거예요.
AI 때문에 메모리 칩값이 크게 올랐고
새 시리 AI에도 돈이 들어서래요.
아이패드 매출도 예상에 못 미쳤어요.
결국 애플은 1.9% 내린
331.90달러로 마쳤어요.
애플은 다우 안에서 비중이 커서
애플이 빠지면 다우도 같이 밀려요.
팔란티어도 실적은 좋았는데
1.7% 내렸어요.
새로 따낸 계약이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그래도 장 초반 낙폭은 많이 줄였어요.

3. 실적 따라 크게 갈린 종목들
광통신 부품을 만드는 파브리넷은
실적과 다음 분기 전망이 좋아서
하루 만에 15.5% 급등했어요.
AI 데이터센터용 부품 수요 덕분이에요.
결제 회사 파이서브는
실적이 예상을 넘고 자사주를 산다고 해
12.5% 올랐어요.
화학 회사 듀폰도 올해 전망을 올려
8.6% 올랐어요.
반대로 컨설팅 회사 가트너는
실적이 예상을 넘었는데도
앞으로 성장이 느릴 거란 걱정에
13.2% 떨어졌어요.
값싼 AI 서비스에
손님을 뺏길 수 있다는 거예요.
소프트웨어 회사 다이나트레이스는
올해 이익 전망을 낮춰 14.7%,
쇼피파이는 일부 숫자가
예상에 못 미쳐 8.7%,
톰슨로이터도 9.9% 내렸어요.
이날은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더 많았어요.
S&P 500 안에서는
생활필수품 업종과 소재 업종이
2% 가까이 내렸어요.

지도를 보면 왼쪽 위 반도체 칸은
초록색인데
그 아래 애플 칸은 빨갛게 보여요.
월마트, 코스트코 같은 생활필수품 칸도
빨간색이 많아요.
4. AMD 실적, 장 마감 뒤 7% 껑충
AMD는 장이 끝난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정규장에선 3.7% 오른
483.90달러로 마쳤어요.
매출은 133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5% 늘었어요.
시장 예상 약 131억 달러보다 많았고
주당순이익도 2.09달러로
예상 1.94~1.95달러를 넘었어요.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85억 달러로 97%나 늘었어요.
거의 두 배가 된 거예요.
AI 칩과 서버 칩이 잘 팔렸대요.
4분기 매출은 약 170억 달러로 봤어요.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숫자예요.
발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7% 넘게 올랐어요.

화면: CNBC Television “What to expect from AMD’s Q3 earnings”
5. 경제 지표와 금리
오전에 나온 9월 구인 건수는
752만 건이었어요.
8월보다 33만 건 늘었고
예상 715만 건 안팎보다 훨씬 많았어요.
스스로 회사를 그만둔 사람도
336만 명으로 늘었어요.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에요.
해고는 164만 명으로 줄었어요.
9월 공장 주문도 1.8% 늘어
예상 1.3%보다 좋았어요.
경기가 생각보다 단단하다는 신호예요.
그래서 국채 금리는 올랐어요.
10년물이 4.91%에서 4.95%로,
2년물은 4.59%에서
4.61%로 올랐어요.
경기가 좋으면 금리 인상 걱정이 커지거든요.
6. 기름값, 비트코인, 달러
기름값은 이틀째 내렸어요.
서부텍사스유가 37센트 내린 96.09달러,
브렌트유는 1.17달러 내린
103.60달러로 마감했어요.
미국이 이란 케슘섬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제한적인 공격이었다고 하고
카타르가 중재를 이어가면서
평화 협상 기대가 더 컸어요.
비트코인은 4일 아침 6시 30분 기준
7만 7,800달러 안팎이에요.
하루 전보다 1.5% 정도 올랐어요.
코인베이스 주식도 덩달아 올랐어요.
달러는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조금 강해졌어요.
한국 코스피는 3일에
3.6% 내린 5,648.79로 마쳤어요.

CNN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2에서 19로 더 내려갔어요.
‘극단적 공포’ 구간이에요.
지수는 올랐는데도
사람들 마음은 아직 많이 움츠러들어 있어요.
앞으로 볼 일정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 시간 4일 낮부터 차례로 나와요.
여론조사로는 민주당이 하원을
가져갈 거라는 예상이 많고
상원은 결과를 알기 어렵대요.
6일 금요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간)엔
10월 고용 보고서가 나와요.
미국 장은 한국 시간
밤 11시 30분에 열려요.
내 생각
이날을 한 줄로 말하면
“반도체는 숨 돌렸고,
애플은 숨 고르기”예요.
많이 빠진 AI 주식을
싸게 사려는 돈이 들어왔어요.
AMD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AI 칩 수요가 아직 살아 있다는 건
다시 확인됐어요.
그래도 하루 반등으로
조정이 끝났다고 보긴 어려워요.
이제 선거 결과가 나오면
시장이 한 번 더 크게 움직일 수 있어요.
저는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천천히 나눠서 움직이려고 해요.















































